📖 어떤 이야기일까요?
‘에즈라기’는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정착하고, 무너진 성전과 신앙 공동체를 재건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.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시작해,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 재건에 나서고, 여러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성전을 완공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. 이후 율법학자이자 사제인 에즈라가 등장해, 백성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개혁하는 내용으로 이어져요.
🏛️ 귀환과 성전 재건
에즈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요.
1~6장은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1차 귀환자들이 성전 재건을 시작하고, 여러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하는 과정을 다룹니다. 이 과정에서 고레스와 다리우스 등 페르시아 왕들의 지원과, 귀환자 명단, 성전 봉헌식, 파스카 축제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죠.
📜 에즈라의 귀환과 신앙 개혁
7~10장에서는 율법학자이자 사제인 에즈라가 두 번째로 귀환한 이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도착해요. 에즈라는 백성들이 이방인과의 혼인 등 율법을 어긴 현실을 보고 슬퍼하며, 단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. 그는 백성들과 함께 회개하고, 이방인 아내와의 결혼을 정리하는 등 철저한 신앙 개혁을 단행해요. 이 과정에서 공동체의 정체성과 거룩함을 다시 세우려는 노력이 두드러집니다.
🧭 에즈라기가 주는 메시지
-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백성을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세요.
- 신앙 공동체의 회복과 거룩함은 하나님의 말씀(율법)으로 돌아가는 데서 시작됩니다.
- 어려움과 방해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.
- 회개와 순종이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는 핵심입니다.
🙏 오늘의 짧은 묵상
“에즈라는 하느님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였다. 하느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펴 주셨으므로, 임금은 그의 청을 다 들어주었다.” (에즈라 7:6)
나는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다시 세워야 할 영역이 있나요?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나요?
💬 함께 나눠봐요
- 내 신앙의 ‘재건’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?
-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삶의 부분은 무엇인가요?
- 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?